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연준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반면 일본은행은
예상외로 사실상의 장기금리 목표제 등 또 다른 통화완화 실험에 착수했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정작 미온적인 가운데, 트럼프 지지율이나 산유국 감산, 또 도이체방크 등의 이슈에 보다 치중된
흐름이다. 이제 중앙은행의 영향력이 퇴조하는 것일까? 오히려 美日 통화정책 행보를 볼 때, 국제
통화정책의 혼선이 확대되면서 중앙은행發 시장 변동성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