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고령화와 가계의 금융자산 축적

2015-06-15곽영훈

목차

요약

한국은 2018년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20년 무렵부터는 고령화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은퇴 전후의 연령층은 가계의 자산구성 변화 압력에 직면할 것이다. 국내가계의 자산축적이 일본이나 대만보다 크게 부족해 고령화 대응이 미흡한 것이 원인이다. 부동산이 대부분인 가계자산은 일본의 절반 밖에 안되며, 고령층의 금융자산으로 한정하면 1/4까지 떨어진다. 게다가 일본은 가계부채가 60세 이후 거의 해소되나 국내 고령세대는 40대보다 부채가 많다. 고령화 영향이 본격화되기 전에 당국의 유효한 대응이 필요하고, 그 방향은 가계의 금융자산 축적을 제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