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지난 몇 년간 국내 은행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해결책 모색이 빈번하게 논의되었으나 획기적인 방안은 아직 발굴하지 못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은행 간의 인수합병은 규모와 빈도가 점차 증대하고 있고 작금의 해외 및 국내의 경제상황은 은행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으로서의 인수합병을 더욱 재촉하고 있다. 반면에, 최근에 지체되고 있는 하나-외환 통합처럼 국내 은행의 체질개선은 늦어지고 있는 현실이며, 국내 은행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