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경제적 양극화 해소는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2012-01-04도철환

목차
요약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계부문은 물론 기업부문의 경제적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그리고 그 해법을 위해 시장효율성과 승자독식을 내걸면서 현재의 양극화를 초래한 신자유주의에 대한 반작용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개입을 전제로 하거나, 기득권층의 희생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신용카드 수수료율 체계에 대한 논란이나, 기부행위에 대한 불편한 시각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해법들이 과연 지속 가능할 수 있는 지이며, ‘기업의 공유가치 창출’(CSV)개념도 그런 배경하에서 등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