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美 연준의 주요 통화정책 수단과 출구전략 실행 방향

2010-02-17이승훈

목차
美 연준의 전통적 통화정책 수단은 크게 세 가지

연준의 전통적 통화정책 수단은 공개시장조작(open market operation), 중앙은행
대출제도(discount window lending program), 지급준비제도(reserve requirement) 등 세 가지로 구분
공개시작조작의 경우, 지준을 초과한 금융기관과 미달한 금융기관 간의 자금거래가 이루어지는 연방기금시장(federal fund market)에서 FOMC가 정한 연방기금목표금리에 따라 유동성 공급 규모를 조절함으로써 은행의 지준 및 유동성에 영향을 미침
美 연준의 대출제도는 지준부족 금융기관이 어떤 다른 수단을 통해서도 부족자금을 조달할 수 없을 때 최종적으로 의존하는 창구
- 금융기관의 일시 부족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연방기금목표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는 벌칙성 금리를 적용


글로벌 금융위기시, 전통적 통화정책 수단으로 연방기금목표금리 및 재할인율 인하 단행

연방기금목표금리는 총 500bp(5.25%→ 0%∼0.25%, ’07.9월∼’08.12월) 인하
연방기준목표금리 대비 재할인율 스프레드가 100bp에서 25bp로 인하되었으며, 익일 위주로 집행되던 대출만기도 90일로 연장
- Primary Credit 스프레드 : 100bp→ 50bp(’07.8.17), 50bp→ 25bp(’08.3.16)


비전통적 통화정책 수단, 금년 상반기 중 종료 예정

전통적 통화정책 수단 이외 취해진, 긴급유동성 조치들은 글로벌 금융불안 완화 및 일몰기한 도래로 인해 2월초 대부분 자동 소멸되었으며, TAF 및 TALF 또한 상반기 중 종료될 예정


美 연준, 재할인율 인상 또는 지준제도 변경을 통한 출구전략 방안 제시(2/10일)
연준은 머지않아 재할인율 인상(연방기금목표금리 대비 재할인율 스프레드)에 나설 것임을 시사
또한 법정 지급준비율 인상보다는 지준에 포함되지 않는 정기예금을 상업은행에게 매각함으로써 지준 및 통화량 감소를 유도하는 정기지준예금(Term Deposit Facility, TDF) 도입을 검토 중
반면, 은행들의 지준 증가에 따른 연방기금시장의 유동성 감소로 인해 연방기금금리가 단기자금 시장을 대표하지 못함에 따라 여타 단기금리를 활용한 정책이 필요함을 강조
- 이에 따라 당분간 연방기금목표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여타 정책수단을 통한 출구전략 실행 가능성이 높은 상황
또한 신용시장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연준의 장기 증권 매각은 여타 긴축조치들이 실행되고 미국경기가 지속 가능한 성장 국면으로 진입한 이후 단행될 것임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