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태국 부실채권시장 현황과 전망

2010-02-05노진호

목차
태국 대출시장의 구성 및 부실채권(NPL) 시장규모

태국 대출시장의 구성 : 기업 비중 높으나 가계 비중도 증가추세

태국의 대출시장은 상업은행(태국계 및 외국계)과 기타 금융기관으로 구성되는데, 대출시장의 주요 고객은 기업 및 개인이며, 09년 3분기 기준 “기업:개인:기타” 비중은 “56%:34%:10%”임
총대출 중 개인대출 비중은 04년말의 27%에서 07년말의 32%, 09년 10월말의 34%로 증가 추세

태국 부실채권시장의 규모 : 한국과 비슷한 14.2조원 규모 (3,880억 바트)

태국 부실채권시장의 주요 seller는 태국등록(태국계+외국합작) 상업은행임
태국 상업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부실채권 시장규모)는 09년 3Q말 현재 3,880억 바트(14.2조)로서 한국의 부실채권시장(일반은행+카드사의 부실채권 중심)과 비슷한 규모임

태국 부실채권시장의 주요 참여자 및 사례

Seller : 12개의 민간 상업은행(태국계+외국합작+외국계)과 2개의 주립은행
태국 내의 주요 은행들은 태국계 상업은행이며, 대부분 수익성은 높으나 건전성이 낮음
Buyer : 과거에는 외국자본이 주요 참여자였으나, 리먼사태 이후 정부계 자산관리회사(SAM, BAM 등 AMCs)가 주요 참여자로 변화


최근 사례

리먼사태 이전 : KBank, BAY, SCB 등이 부실채권을 모건스탠리, 리먼, GE에 매각한 사례 등 다수
리먼사태 이후 : Buyer들의 많은 관심 불구하고 가격 입장차로 인해 성공사례 급감


평가 및 전망

태국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은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이며, 신규 부실채권도 광업, 전기 및 가스업, 서비스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계속 줄어드는 추세임
그러나 글로벌 경기위축 여파로 은행 부실채권이 다시 증가할 여지가 있고, 회계기준의 변화에 따라 부실채권처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태국NPL시장은 더 확대될 여지
(Buyer 영향력 확대)

태국 은행들은 리먼사태 이후 경기위축 불구, 대출을 많이 늘렸기 때문에 반작용 우려 점증
향후 IAS39(태국판 IFRS) 등 회계기준 강화로 은행들의 부실채권 정리 가속화 노력 증가 예상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