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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해밀턴 모멘트, 유로화 회복의 시작?

2020-08-02윤지선

목차
요약

달러인덱스(DXY)가 2년래 최저치로 하락하며 달러화가 가파른 약세를 시현하였다. 달러화 약세의 주요 동인은 유로화 강세이다. 유럽의 미국 대비 양호한 코로나 대응, 고용 상황에 더하여 EU 회복기금 합의 도출이 유로화 강세의 기폭제가 되었다. 모멘텀이 실종 되었던 우리 외환시장에서도 가파른 달러 약세 흐름 속에 원/달러 환율은 1,190원대를 하회하였다. 당분간은 기술적으로 속도 조절 국면을 거치면서 원/달러 환율은 1,185~1,195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