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이사회의 다양성 확대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다. 특히 글로벌 은행들이 금융위기의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 이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이사회의 다양성 확대가 단지 지배구조개선의 문제를 넘어 보다 나은 성과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최근 의사결정의 효율화를 위해 이사회 규모의 조정, 여성 비율 제고, 연령대 분포 확대 등 다양화를 위한 논의와 실천이 서구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금융사들도 지배구조개선의 일환으로 이사회의 다양성 확대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