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주간 Bond&Finance 2월 14: 완만한 금리정상화 재확인, 금리인상 선반영폭 조정 등으로 금리상승세 제한

2011-02-14김완중

목차
채권시장

지난주 시중금리는 설 연휴기간 중 美경기개선 기대와 글로벌 금리 상승을
즉시 반영하면서 급등했으나, 금리인상 선반영 인식에 따른 저가매수가 유입
되면서 완만하게 하락했음. 금주에는 2월 금통위에서 완만한 금리정상화 기조를
재확인한 가운데,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 감안시 당분간 상승압력이 지속되기는
어려운 상황. 이에 따라 금주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3.85%∼4.10%,
4.30%∼4.55% 범위에서 거래가 형성될 전망

자금시장

2/1~7일 은행권 실세총예금은 세수요인과 명절 자금수요가 맞물리며 약 2조원
감소. 추가 금리인상 기대로 만기가 길지 않은 상품 위주의 자금운용패턴이
지속되고 있으나, 주가조정 전망 속에 원금보장과 초과수익 기대가 가능한
ELD 상품에 대한 관심도 확대. 동 기간 투신권 총 수탁고는 채권형펀드 자금
이탈세 지속에도 불구,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재개되며 약 0.6조원 증가.
한편, 외국인 순매도 전환 이후 주식시장 조정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저가매수성 자금유입 확대에 힘입어 국내주식형펀드 순유입 본격 전환 전망

외환시장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매도와 함께 1,120원대로 급반등.
신흥시장 전반에서의 자금 유출 추세를 배경으로 환율 상승 모멘텀이 강력한
점을 감안할 때 1,150원까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하나, 신흥국
자금 유출 추세 진정 및 원화의 차별화 가능성도 존재하고 있어 환율 재반락
여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