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주간 Bond&Finance 1월 17일 : 인플레 리스크 및 정책스탠스 변화를 계기로 채권시장 약세 전환

2011-01-17김완중

목차
채권시장

지난주 시중금리는 금통위의 깜짝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한은 총재의
완만한 금리정상화 발언으로 인해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음. 금주
에는 국내경기 둔화 우려가 존재하나, 금통위 이후 인플레 리스크와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반영해 상승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금주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3.55%~3.85%, 4.15%~4.45% 범위에서
거래가 형성될 전망

자금시장

1/4~10일 은행권 실세총예금은 연초 재정자금 집행에도 불구, 연말 세금요인과
통안채 낙찰규모 확대로 유출세 지속. 한편, 12월 기업대출은 큰 폭의 감소세가
나타난 반면,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저금리와 집단대출 수요에 힘입어 확대.
그러나 금리인상으로 시중금리가 상승세로 전환되고 신규입주물량이 감소하면서
집단대출 수요는 둔화될 전망.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률 악화로 채권형
펀드가 자금유출세로 전환되고 주식형펀드에서도 원금회복성 환매가 나타난
반면, MMF 이탈자금이 대거 재유입되면서 투신권 총 수탁고는 증가

외환시장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유럽위기 우려가 완화된 데다 한국은행이 전격적 금리
인상에 나서며 1,110원대 복귀에 성공. 유럽위기 완화나 금리인상은 환율
하락에 긍정적이나, 중국 긴축 우려의 재부상과 정부의 “스무딩 오퍼레이션”
등을 감안할 때 환율 하락이 가속화 되기는 힘들 듯. 당분간 점진적으로 매매
구간을 낮춰가는 가운데 1,100원대 공략 가능성 주목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