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주간 Bond&Finance 8월 30일 : 9월 채권시장 여건 및 투자전략 점검

2010-08-30김완중

목차
채권시장

8월 시중금리는 금통위 경계감으로 월초 상승세를 보였으나, 美경제지표
둔화 우려, 외국인의 지표물 집중 매수 및 수급개선 기대 등으로 연중 최저
수준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음. 9월 시중금리는 금통위의 금리인상 기대가
부각되면서 반등을 시도하는 가운데, 대외 불안심리 지속, 외국인의 국고채
지표물 순투자 등이 금리상승을 저지하는 상황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9월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3.50%~4.00%, 3.90%~4.40% 범위
에서 거래가 형성될 전망


자금시장

8월 중 은행권 예금으로는 예금금리 소폭 하향조정에도 불구, 대체투자처 부재
하에서 펀드환매자금 및 부동산 매수대기자금 유입 등에 힘입어 자금유입세
지속. 투신권에서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 기대에도 불구, 시중금리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채권형펀드와 MMF가 총수탁고 증가를 견인. 국내주식형펀드 자금
이탈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유출입 지수대는 점차 상향조정되는 양상이 뚜렷.
한편, 주택거래활성화 대책 발표에도 불구, 실수요자 위주로 기존 조치를 보완
하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투자심리부진 및 매수여력 하락에 따른 주택
시장 자금유입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


외환시장

8월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유로존 위기 재발 우려 등으로 급등
했으나, 1,200원선에서 추가 상승이 제한되는 등 대내 수급은 공급 우위를 확인.
미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약속 등으로 시장 우려가 다소 진정되는 가운데 향후
경상흑자 등 수급 개선 영향으로 9월 환율 하락 가능성에 무게. 단,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으로 높은 변동성에 유의해야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