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주간 Bond&Finance 6월 14일- 경기펀더멘털과 유동성, 힘겨루기 2라운드 승자는?

2010-06-14김완중

목차
채권시장

지난주 시중금리는 주초 美고용지표 부진 및 헝가리 재정위기 우려로 인해
하락했으나, 금통위의 물가안정 강조에 따른 금리인상 기대 부각과 대외 경기
개선 기대 등으로 주후반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음. 금주에는 금리 하단이
강화되는 가운데, 적정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논의가 확대되면서 경기 및
물가지표에 대한 금리민감도가 상승하면서 금리 상승압력이 확대될 전망.
이에 따라 금주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3.65%~3.90%, 4.35%~4.60%
범위에서 거래될 전망


자금시장

6/1~7일 중 은행권 예금은 월말 세수요인에도 불구, 재정자금 유입 및 통안채
만기자금 확대 등으로 유입규모 확대. 대체투자처 부재 하에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채권형펀드 자금유입이 재개된 가운데, MMF에서도 법인
자금 위주로 월말 이탈분이 재유입되며 투신권 수탁고 확대를 주도. 반면, 주식형
펀드는 주가반등에 따른 수익률 개선으로 그동안 지연되었던 환매물량이
출회되며 자금유출세로 전환. 한편, 5월 예금유입 급증이 수시입출식 예금
증가에 기인하고 있어 금융불안 완화시 은행권 자금쏠림은 점차 약화될 전망


외환시장

지난 주 원/달러 환율은 헝가리 재정위기 우려와 정부의 선물환 규제 소식에
한때 연중 전고점 경신을 위협하며 큰 폭 상승. 유로화 반등, 위안화 절상
기대 등에 힘입어 환율이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으나, 유로존 위기 진행
방향을 낙관할 수 없고, 선물환 규제 관련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환율 급등락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필요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