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l 채권시장 시중금리는 분기말 이후 채권수요 감소와 추경에 따른 국고채 물량 중가 우려로 상승세를 지속하는 모습을 보임. 금주 시중금리는 국고채 공급 부담 이외에 금리 방향성을 결정할 변수가 부족한 가운데, 국고채 입찰 결과에 따라 수급부담이 더욱 증대될 가능성도 존재. 이에 따라 금주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각각 3.80%∼4.10%, 4.50%∼4.80% 범위에서 거래가 형성될 전망 l 자금시장 은행예금으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신권은 주식형 및 채권형 펀드로 자금유입이 소폭 확대된 반면 MMF는 자금유출 규모가 확대됨. 그러나 MMF 등 단기부동자금 증가가 금융시장 불안, 경기침체 우려, 신용위험 증가에 따른 유동 자산 확보 요구 등에 따른 것으로 볼 때, MMF 수탁고가 분기말 이후에도 감소세를 지속하며 단기간내 급감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을 전망 l 외환시장 지난 주 원/달러 환율은 100원 이상의 급등락 장세 속에서 1,300원선에 대한 시험 지속. G20 회담을 계기로 낙관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그 실효성에 대한 신중론이 부각되면서 어느정도 숨돌리기는 불가피해 보이며, 1,300원대 초반에 집중되어 있는 대기성 수요가 해소되기까지도 다소간의 기간조정이 필요. 하지만 1,300원선 붕괴는 기간이 문제일 뿐, 더 이상 외면하기 어려운 테마임은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