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l 채권시장 지난주 시중금리는 기준금리 인하기대로 하락세를 보인 이후, 차익실현성 매물 출회 및 기준금리 인하폭(50bp, 3.0%→2.5%)에 대한 실망으로 소폭 반등. 금주에는 안전자산 선호 및 기준금리 인하 기조 지속되나, 국고채 5년물 입찰물량 부담 및 낮은 금리 레벨로 인해 시중금리가 보합 또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금주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각각 3.30%∼3.60%, 3.80%∼4.10% 범위에서 거래가 형성될 전망 l 자금시장 은행권은 시중은행 단기자금사정 호조 등으로 시장성 수신은 큰 폭으로 감소. 반면 투신권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와 안전자산 선호가 맞물려 단기 채권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 한편, 1/4분기중 도래예정인 정기예금의 만기로 인해 금융권의 자금유출입 규모가 증대될 가능성 부각 l 외환시장 지난 주 원/달러 환율은 주 초반 1,200원대에 진입하기도 하였으나, 주 후반 상승세로 급반전되어 1,343원으로 마감. 역외를 중심으로 원/달러 환율의 강한 반등 시도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있으나, 최근 크게 개선되고 있는 외화유동성을 감안할 때 폭등세가 재현될 가능성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 수급 개선 효과가 점차 반영되면서 환율의 점진적인 하락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