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서브프라임 충격 및 환율 상승의 파급효과와 대응방안

2009-08-05장보형

목차
▶ 서브프라임 충격의 파급경로 ● 서브프라임 관련 국내 일부 금융기관들의 직접적인 손실은 서브프라임과 직접 관련된 모기지나 CDO에 국한되었으나(1차 경로), 점차 그 여파가 신용시장 전반의 위기로 이어지면서 CDS나 CLO, 기타 신용상품 등의 투자 손실도 우려(2차 경로) ●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와 긴밀히 연동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해 11월 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지면서 이제 조정 차원을 넘어 본격적인 약세장(20% 이상 하락시)에 돌입 ● 원/달러 환율 역시 글로벌 신용경색에 따른 외자차입 여건악화와 투신권의 해외펀드 투자 부실화와 관련된 달러화 환매수 등에 따른 여파로 1,000원선을 돌파하는 급등세를 시현 ● 나아가 채권시장도 외화 유동성 부족과 결부된 스왑시장 불안 영향으로 금리가 급변동성 연출하면서, 서브프라임 충격에 따른 간접적이되 한층 심각한 영향력을 입증 ▶ 환율상승에 따른 업종별 영향 분석 ● 환율이 상승할 경우 수출제품의 외화표시 제품가격은 동일하더라도 원화표시 제품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매출액 증가효과가 나타남. 반면에 환율의 상승은 제품의 생산에 투입되는 수입 원자재의 가격을 상승시켜 생산기업의 전반적인 원가부담을 상승시킴 ● 환율의 상승의 단기 효과를 살펴보면 매출증대효과 보다 비용증대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나, 환율의 상승은 국내 기업의 성장성에는 도움이 되나 수익성에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남 ● 환율상승으로 혜택을 받는 산업은 ‘섬유 및 가죽제품’, ‘가구 및 기타제조업’, ‘일반기계’, ‘전기전자기기’, ‘정밀기기’, ‘수송장비’, ‘운수보관’의 산업이고, 그 외의 서비스 및 전력가스건설 산업은 환율의 상승으로 영업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됨 ▶ 정부의 대응방안 ● 서브프라임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국내의 노출이나 평가손에만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글로벌 신용경색 과정에서 국내 취약고리들을 사전에 점검하고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함으로써 선제적인 위험 관리에 주력해야 함 ●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부동산 버블 소지를 면밀히 점검하고 버블 붕괴의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정책적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임 ●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되어 환율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부정적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제 성장을 제약하지 않는 수준에서 물가상승을 억제하고 국내 소비지출 및 기업들의 국내 매출 수준을 꾸준히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음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