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산업별 영향은 Hana Forecasting Model을 통한 민감도분석(단기 영향)과 각산업의 대미 수출비중 및 주요국과의 경쟁도 등을 고려한 중장기 영향으로 구분하여 평가 ● 중장기적으로 서브프라임 사태가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쳐 미국 등 해외경제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경우, 해외수요 감소로 인한 수출감소효과와 환율상승으로 인한 수출증대효과가 동시에 발생하여 산업별로 미치는 파급효과는 상이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임 ● 향후 국내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미국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해외시장에서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산업으로서 반도체(플래시메모리)와 디스플레이 패널, 석유화학, 중소형 조선 및 기자재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 ● 반면, 미국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미국의 소비위축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자동차와 섬유기계, 철강, 정유 등은 수출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 ● 반도체(DRAM)와 휴대폰, 전선 등은 미국 소비위축과 환율상승효과가 서로 상쇄되어 국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미미할 것으로 전망 ● 제분제당은 원재료의 구입가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나, 수출비중이 낮아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Market Comment ● 국제 금융시장 전반에 조금씩 리스크 선호도가 회복되면서 국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도 다소 진정되고 있는 모습. 하지만 최근 시장 안정 조짐과 관련해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을 둘러싸고 시장의 기대가 너무 과도한 것은 아닌가 하는 경계심도 점차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