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파리협정 이후 국제사회는 지구의 온도 상승폭을 1.5℃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글로벌 은행도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한편,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관리와 기회포착을 위해 노력 중이다. ING는 최근 6,0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사의 대출 포트폴리오가 파리협정 목표 달성에 적합한지 여부를 평가하고 대출시 이를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기후변화 대응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에 대한 대출 확대를 통해 사업역량 강화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국내 은행들의 체계적인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