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국내 은행의 해외진출은 아직 수익 비중이 낮아 '무늬만 해외진출'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해외점포는 낮은 인지도로 인해 현지 예금 확보가 어려워 자금조달이 쉽지 않고, 금리 경쟁력도 떨어져 대출처를 확보하기 어렵다. 또 현지기업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하기에는 부실 우려가 걸림돌이다. 따라서 해외점포들은 무역금융 등에서 현지 국내 기업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현지 인력의 질적 제고에 주력해야 한다. 해외진출은 긴호흡으로 바라볼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