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작년 말 ECB가 경기 부양을 위한 대규모 양적 완화 정책을 실시하면서 시중금리가 급격히 하락하였고 유럽 연기금들의 운용수익도 크게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 연기금 등 보수적 대형 투자기관들은 적정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주식, 이머징채권, 대체투자 등 고수익 고위험 자산의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 연기금들이 변동성이 큰 위험자산 투자 비중을 확대할 경우 투자자에게 약정한 수익률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