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캐나다 주택가격 상승의 지속가능성 검토

2014-05-15이휘정

목차

캐나다의 주택가격은 인구 및 가구수 증가를 배경으로 정부지원의 우호적 모기지이용환경,

소득 및 고용개선 등 거시경제 회복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최근 수년간 상승세를 유지
§ 최근 5년간 연평균 4.4%의 상승률을 나타내 2013년말 주택가격은 2008년말에 비해 24% 상승
§ 정부지원 모기지유동화제도 및 모기지보험 이용환경이 시중 금리하락과 맞물려 가계소득에서
모기지상환금액의 비중감소의 효과를 증폭시켜 가계의 주택구매력이 증대된데 따른 결과
§ 또한 경제구조의 특성상 건설업비중 확대로 인한 경기회복의 가속화, 인구 및 가구수 증가의 탄
탄한 주택수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주택가격 상승의 선순환구조를 형성
§ 이는 국내 주택시장에서 인구구조 특징, 최대LTV 및 모기지보험 활성화여부 등 주택금융환경의
차이로 인해 모기지금리 하락의 영향이 주택가격 상승으로 귀결되지 않은 것과 비교되는 결과
그러나 장기금리 상승 및 정부의 주택금융지원의 추가여력 제한 등 모기지이용환경의 변화,
공급과잉의 영향 등으로 향후 추가적인 주택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

§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의 영향으로 향후 모기지금리 또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가계부채
증가 및 공공재정의 과다부담 우려로 정부의 주택금융 지원이 추가적으로 확대되기 어려워 주택금
융의 이용비중이 높은 주택구입 관행상 가계의 부담능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
§ 한편 두터운 인구층인 에코세대에 의한 장기 주택수요 전망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택시장 활황에
따른 공급과잉의 영향이 단기적인 가격조정을 유발할 가능성 상존
다만 일부 기관의 주택가격 버블논란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택가격 상승이 실질 거주수요
및 가계구매력 증대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가격하락이 장기간 지속되지는 않을 전망

§ 물론 주택가격 하락이 가시화될 경우 건설업 경기의 위축이 불가피하고, 부동산시장의 비중이 높
은 경제구조 여건상 고용부진 및 가계소득 감소 등으로 인한 주택가격 하락 가속화의 연쇄반응
을 일으킬 가능성 또한 배제하기는 어려움
§ 그러나 이미 공급과잉 우려가 확산되면서 주택시장 내 완만한 공급조절이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구 및 가구구조의 유리한 주택수요 여건 상 주택가격 하락이 장기간 지속될 개연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