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금융회사 이익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 절실

2014-01-06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

목차
요약

국내 금융산업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과 다른 양상이며, 개선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수익성 회복을 위한 처방은 이미 나와 있지만, 금융회사 이익 자체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우선 교정될 필요가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자유주의의 퇴조와 공유가치의 강조는 새로운 시대적 흐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악화에 따른 주주가치의 훼손은 금융회사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며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저하로 이어진다. 금융회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 회복을 전제로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새로운 균형과 영업규제의 혁신이 요구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