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아베노믹스와 환율전쟁, 한국경제에 대한 시사점

2013-06-17한재준 인하대학교 교수

목차

요약

미국의 양적완화, 일본의 아베노믹스 등 환율전쟁이 점입가경이다. 이러한 환율전쟁이 한국과 같은 신흥국을 패자로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바로 붐-버스트이론이다. 반면 붐-버스트이론의 전제조건은 신흥국 시장 내 자산버블이 발생하는 것인데, 내수부진으로 신음하는 한국경제를 고려하면 그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대신에 외환・금융당국은 외국인 투기자본의 유출입에 대한 모니터링, 그 자율성을 제약하는 운용의 묘가 절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