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국내 조강 생산의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형 3개사가 과점시장을 형성
-전기로 제강업은 고로 대비 초기 투자 비용이 작고, 경기 변동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이점을 바탕으로 시장이 확대되어 2010년 국내 전체 조강 생산의 42%를 차지
-국내 전기로 제강업은 상위 3개사가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는 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조강능력이 있는 7대 제강사 외에 10여개의 중소형 단압업체가 존재

수요 부진에 따른 공급과잉과 원료 수급 불안정에 따른 원가 상승 리스크에 노출
-건설 수요 부진에 따른 전기로 제강사의 가격협상력 약화로 대부분 업체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2년에도 국내 건설 경기의 가시적인 회복이 어려울 전망
-2012년 국내 철근 수요는 전년대비 소폭 증가에 그쳐 40만톤 수준의 공급과잉이 지속되면서
단압업체를 중심으로 감산 및 생산중단, 더 나아가 구조조정이 예상됨
-철강산업의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기로 비중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와 주요 수출국의
수출 제재로 주원료인 철스크랩 가격은 고수준을 유지할 전망
-또한 2011년 두 차례에 걸친 전기료 인상으로 전력비가 10% 이상 증가하였으며, 이로 인해
전력비 비중이 큰 전기로 제강사의 연간 영업이익은 5% 정도 감소함

향후 전망도 부정적이어서 업체의 성장 동력 모색 및 구조조정 시 영업 기회 발생 
-2년간 감소세를 지속했던 건설투자가 2012년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본격적인
회복국면 진입이 불가능해 전기로 제강업의 시장 규모는 소폭 확대에 그칠 전망
-수익성 또한 전년대비 소폭 상승하나 2009년 이후 가파르게 축소된 스프레드의 가시적인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업체별로 취급 제품에 따라 실적 차별화가 예상됨
-장기적 관점에서도 시장 성장 및 업체 수익성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아 신성장 동력 모색
또는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 금융그룹의 영업기회 발굴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