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국내경기 향방에도 적신호가 커지고 있다. 대외불안이 리만사태와 같은 금융패닉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세계 수요충격으로 인한 국내경기 영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국내경기 위축으로 가계부채 등 잠재 불안요인들이 부각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대외불안에 따른 직접적인 경기충격은 통상 1년 정도에 그치는 점을 감안할 때 2012년 하반기에는 억제수요를 기반으로 완만한 회복이 기대되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하방위험도 여전히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