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업

위기의 국내 해운사 시황 및 실적 점검

2011-12-19장경석

목차

 선복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격적 발주 및 노선다각화에 따른 치킨게임의 시작
-선박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선박 공급 과잉 추세로 인해 운임 하락이 지속되고
있으며 유가 상승으로 해운사의 비용 부담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 
-이와 같이 선복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머스크와 같은 글로벌 대형선사들이 대형선박들을
 공격적으로 선대에 투입하고 노선다각화를 시도하여 치킨게임에 돌입
-출혈 경쟁이 지속될 경우, 양극화로 인한 국내 해운사들의 피해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기선·비정기선 시황 파악과 해당 국내 해운사들의 실적 진단이 시급


 국내 해운사 대부분의 실적이 하락하고 있으나 특화된 선대는 높은 실적 유지
-정기선은 상호간의 Alliance를 구축하여 운임 경쟁을 제한하는 요소가 존재하나, 규모의
경제를 실현키 위해 해운사들이 치킨게임에 돌입함에 따라 공조체제가 무의미해짐
-부정기선은 해운사간의 과당 출혈 경쟁보다는 선복 과잉 현상이 운임 하락에 더 큰 요인
으로 작용함에 따라 노후선 폐선 등과 같은 선사들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
-국내 1위 해운업체인 한진해운조차 전세계 선복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3%에 불과함에
따라 해운경기 침체 시 실적악화는 국내 해운사가 상대적으로 더 큼   
-국내 해운사 대부분이 운임 하락과 유가 상승의 이중고로 실적이 크게 하락 중이나 KSS
해운의 경우 가스선과 케미칼선으로 특화된 선대를 운영하여 높은 실적을 유지

 
향후 수익률을 위해 선박을 발주해야만 하는 현재의 딜레마를 극복해야 함 
-운임 하락에 따른 해운사 디폴트 리스크를 관리하기위해 선박에 대한 담보비율 증가
및 보수적인 선박금융 운용 조치는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함 
-금융권에서는 향후의 선박발주 및 운임 하락에 따른 부담이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파악하여 선박금융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할 것
- 또한 KSS해운과 같이 운임 하락과 관련이 적은 선박(가스선, 케미칼운반선)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해운사들에 대한 투자는 지속될 수 있음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