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주간 Bond&Finance 11월 9일

2009-11-09김완중

목차
채권시장

지난주 시중금리는 주초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美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주후반 금통위 경계감 확대, 주가 반등 등으로 전주말대비
상승마감. 금주에는 금통위의 금리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은 총재의 발언
수위에 따라 금리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다만, 한은 총재 발언이
매파보다 중립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4.35%∼4.65%, 4.85%∼5.10% 범위에서 거래가 형성될 전망


자금시장

10월 중 은행권에서는 월말 세수요인으로 저축성예금 위주로 자금유출 기록한
반면 시장성 수신 확대. 주식 및 부동산 기대수익률 하락에 따른 대안투자처
부재로 자금유입 지속 예상. 투신권에서는 MMF 자금유출세가 계속되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설정액이 73조원 수준으로 하락한 반면, 사모 채권형
펀드로는 자금유입세 지속. 그동안 대규모 자금이탈세가 나타났던 국내주식형
펀드에서는 저가매수성 자금 유입된 반면, 자금 이탈이 지속되고 있는 해외
펀드의 경우는 비과세혜택 폐지 감안시 자금 유입세 전환이 쉽지는 않을 전망


외환시장

10월 말 1,200원선의 고점 인식을 기반으로 환율 하방 압력 재시동. 하지만
1,100원대 중반에서 정부의 지지력은 여전히 유효하며, 경상수지 흑자와 원화
리스크 인식의 개선 등 최근 환율 하락의 동력도 점차 약화되고 있는 데
주목. 따라서 아직은 새로운 추세의 형성이라기보다는 단기 조정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 금주 1,150~1,200원 전망.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