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l 채권시장 지난주 시중금리는 추경예산 편성시 시장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기 국고채 위주로 발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정부의 발언으로 3년물 위주의 상승세를 나타 냈음. 금주 국고채 금리는 월말 경기지표 부진에 따른 하락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추경 관련 수급과 원/달러 환율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면서 3년물과 5 년물이 각각 3.70% ∼ 4.00%, 4.60% ∼ 4.90% 범위에서 거래가 형성될 전망 l 자금시장 은행권에서는 시장성 수신이 순상환 기조로 재전환 가운데 큰 폭의 저축성예금 유입에 힘입어 수신 증가. 투신권에서는 MMF를 제외한 全 금융상품에서 자금 유출세가 두드러지며 MMF 중심의 자금유입 경향이 더욱 심화된 양상. 한편, MMF의 수익률 메리트가 축소되는 가운데 높은 회사채 금리수준 및 채안펀드의 회사채 매입 등에 힘입어 단기부동자금의 회사채펀드로의 이동 가능성 제기 l 외환시장 지난 주 원/달러 환율은 동유럽發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 등으로 폭등세를 보이며 1,500원선을 돌파. 단기적으로 신흥시장 불안이 해소되고 글로벌 당국의 금융 구제책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어려운 가운데, 불안 심리가 가세하여 전 고점인 1,525원의 재시험은 불가피할 전망. 단 글로벌 금융패닉의 재현 가능성은 크지 않아, 환율의 고공행진 지속도 어려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