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금융권 자금흐름 시리즈(11) 최근 단기외채 급증 문제 점검

2009-08-05이승훈

목차
■ 최근 단기외채 증가와 국제수지 악화라는 현상이 외환위기 시점과 표면적으로는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심이 증대 ■ 최근 단기외채 급증은 외환위기 당시와 근본적인 차이점이 존재 ● 최근 단기외채 급증은 外銀지점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외환위기 당시와 같은 만기 불일치 문제가 존재하지 않아 차이점이 존재 ● ‘외환보유액-단기외채’ 규모는 외환위기 당시에는 (-)를 기록하였으나, 최근의 경우는 2006~ 2007년의 단기외채 증가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유지 ● 최근의 경상수지 증가폭의 둔화세는 과다투자 및 경기과열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라는 점에서 외환위기 당시 상황과는 상이 ■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규모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단기외채 급증은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 원인으로 작용할 전망 ● 최근 단기외채 규모 급증에도 불구, 외환보유수준과 국가의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비율 및 유동외채비율이 안정적인 점을 감안할 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 ● 그러나 외채증가 압력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단기외채의 급증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