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 중소기업대출은 은행들의 공격적인 대출확대 전략으로 인해 2006년 이후 급증하였으며, 은행대출은 중소기업 자금조달 중 71.9%를 차지 ●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은 감독당국의 대출규정 강화, 주택가격 상승률 둔화, 대출금리 상승으로 가계대출이 위축되면서, 2006년 이후 급증 ● 최근의 중소기업대출 급증은 건설업, 부동산임대업, 소호대출 등을 중심으로 은행들이 공격적인 대출확대 전략을 펼친데 기인 ● 한편 중소기업의 외부 자금조달 중 은행대출 비중은 71.9%로 정책자금을 제외시, 여타 채널을 통한 자금조달 비중은 3.3%에 불과 ▶ 중소기업대출은 경기상황 및 통계지표를 고려할 때 과도한 쏠림현상일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현금흐름 악화로 인한 부실화 가능성 존재 ● 중소기업대출 확대는 산업자본의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최근 중소기업 경기상황, 각종 통계지표을 고려할 때 과도한 수준일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중소기업의 현금흐름 악화로 인한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상승 가능성 존재 ● 수익성 악화와 함께 바젤 Ⅱ 시행, 은행권 대출태도지수 악화(중소기업대출 보수화) 등으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되면서 내부·외부자금조달이 동시 악화 가능성 존재 ● 한편 국내 부동산 경기 둔화 영향으로 부동산 PF 관련 ABCP 부실화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부동산 PF발 시장불안 방지를 위한 금융권의 자율협약 준수와 규제 완화가 필요한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