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업

IT 투자 동향과 IT 서비스업 전망

2009-09-03김남훈

목차
IT투자 흐름과 기업 정보화 수준

대기업들의 대규모 신규 시스템 구축 수요가 줄고 구축 방식도 항시적인
업그레이드 및 개선의 형태로 진행되면서 투자 규모의 기복이 축소되고
IT투자 사이클도 사라지는 추세

아웃소싱 증가도 이러한 변화에 일조. 비용절감을 위한 HW 및 시스템 운
영관리의 외부 위탁은 주기적 투자를 차단하고 지속적인 IT지출을 유도

급성장하던 IT투자 요인이 사라진 것도 또 다른 이유라 할 수 있음. 2000
년대 초반 HW투자가 늘어나면서 국내 GDP대비 정보화투자의 비중도 결
코 OECD국가와 비교해 낮지 않았음

최근 들어 HW보다 SW투자로 집중되고 산업 성숙으로 GDP대비 IT투자
비중의 상승세가 둔화되긴 하였으나 기복은 작아지고 안정화됨

안정화의 원인은 대기업의 투자 증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의
정보화 투자 증가에 기인. 대기업의 매출액대비 정보화투자율은 2003년
1.47%에서 2006년 1.16%로 꾸준히 하락(2007년은 상승 반전)

중소기업은 IT투자로 인한 정보화 수준이 개선되는 추세. 그러나 최근 경
기침체에 따른 효과로 상대적으로 크게 IT투자를 축소할 예정. 설문조사
에 따르면 향후 2~3년간 정보화투자 계획이 없는 중소기업은 73.9%에
이름


’08년 및 ’09년 1/4분기 실적 양호했으나, 하반기 부진 불가피

22개 IT서비스 업체들의 ’08년 매출액은 전년도 기저효과 및 금융권 투자
강세로 전년대비 11.9% 증가하며 양호한 결과를 보임

’09년 1/4분기에도 주요 9개사들의 매출액은 공공 조기발주와 전년도 이
연 프로젝트로 전년동기비 0.2% 증가해 양호한 편

그러나 상위 3사의 매출액 비중은 58.8%로 여전히 높으며, 영업이익률도
크게 개선되 기타 19개사에 비하여 더욱 격차를 벌리고 있음

또한 관계사 기반 IT서비스 업체들의 호실적에 따른 성장세 차별화는 더
욱 심화된 것으로 파악

관계사 매출액 비중이 전체의 60%를 넘는 10개 업체들의 성장률은 2003
년 이후 나머지 12개 업체들과 유사한 성장률 및 이익률 추이를 보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과 수익성을 유지

NI분야는 2008년 하반기 들어 시장이 빠르게 위축되기 시작했으나, 통신
사들의 투자규모 증가로 SI시장에 비하여 2009년 업황은 양호

그러나 민간 부문의 투자 위축과 라우터/스위치 등 네트워크 장비시장 침
체로 호전에 대한 큰 기대는 무리


정보화 수요트렌드의 변화와 향후 IT서비스 시장 전망

IT자원의 이용률을 최대화시키고 저전력 기술로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비용절감 및 친환경 IT기술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증가

여기에는 가상화, 클라우드 컴퓨팅, 통합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하게 진화된
IT기술이 존재하며 이들 분야는 향후에도 IT서비스 업체들의 수익원이 될
것으로 판단

한편 금융위기 이후 점차 기업들은 내·외부 리스크와 환경 변화에 대한 대
응력 향상에 더욱 투자를 집중할 전망. 즉 IT기술을 기존 업무의 조력자에
서 업무 변화를 이끄는 가치 창출자로 인식하고 전략적 도구로 인식

또한 환경/에너지/헬스케어 등 전통산업과 IT서비스의 융합을 통하여 성
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각국 정부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 중

비용 절감을 위한 IT예산 축소에도 불구하고 비효율적인 부분의 개선을
위한 투자가 이어지면서 IT서비스 시장은 2010년 성장세 회복, 향후 2~3
년간 지속될 듯


IT서비스 산업평가에 대한 시사점

IT투자는 점차 기업 비즈니스의 전략적 기회 요인을 끌어내는 형태로 변화
하면서 IT투자의 경기변동에의 민감성은 축소

또한 ITO,BPO 등 아웃소싱 증가 또한 업체들의 매출 구조 안정화 측면에
서 긍정적

그러나 아웃소싱의 소수 업체 편중화는 관계사/비관계사 실적 차별화를 확
대시킬 수 있음

또한 IT투자가 단주기화 되면서 단순 솔루션 위주의 업그레이드 형태로 변
화하는 것도 글로벌 SW및 HW업체들의 통합 및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여
경쟁 강도를 높일 것으로 판단

이러한 변화로 인하여 업체 규모와 관계사 존재 여부 등 수요 안정성의 평
가 항목 비중이 더욱 중요해짐

이는 계열그룹의 성장에 따른 중견 IT서비스 업체들의 장기 성장성 및 안정
성 평가에 긍정적 효과를 제공
요약
IT spending shows low growth but less volatile to economy

IT spending cycle get vanished and less volatile because system
integration spending trends shift from big bang approach to not
totally but partially continuing re-developed approach.

IT outsourcing for cost reduction also lead this change because it
triggers continuing IT spending which carried HW and System
management ceaselessly.

Besides, Domestic IT investment has not much increased as for the
period when HW investments drove IT spending.

Therefore IT investment to GDP shows sluggish, but stable growth
as industry matured and it focused more on SW than HW.

IT Spending stable growth depends on SMB IT investments increase.
on the contrary IT investments to revenue of the large enterprises
dropped to 1.16% in 2006 from 1.47% in 2003.

Although SMB has increased IT investments, they plan to cut their
IT budget. According to survey, 73.9% have no plan to invest IT for
2~3years after economy recession.


IT service showed good performance till '09.1Q but dimmed
future in upcoming 2H in '09


22 SI companies showed 11.9% revenue growth in 2008 thanks to
base effect and robust IT spending in banks, securities.

They grew 0.2% yoy in '09.1Q by early ordering from publics and
remained projects.

Profit gap between big 3 and the others however shows more widening
and big 3s' revenue share to totals is still high to 58.8%

Jaebol-owned companies whose revenue depend more 60% on
groups shows higher sales growth and profitability than the others.

It still shows that revenue gap between them has been widened and
polarized thanks to their mother groups' stable demands.

Network Integration has been shrunken in '08.3Q, however it will
show better results than SI because of growing investments from
Telcos.

Nevertheless NI will not rebound fast because equipments such like
router/switch market will not show quick recovery.


Cost-saving IT is more preferred for the time being, but the
purpose of IT shifts as a value-creator to an enterprise


Enterprise focus on cutting cost and green IT technology by maximizing
utilization of IT resources and reducing energy cost.

Such technology like Virtualization, Cloud computing, Unified communications
are welcomed to IT services as profitable tools to IT service companies.

Enterprise recognized IT as an value-creator than operation-supporter
after global financial crisis. Therefore it pours more IT budget on
increasing agility to internal/external risks to raise business intelligence.

The outlook for 2009 is worse and less optimistic than last year, but
it will show steady growth again for 2~3yrs from 2010.


Suggestions on IT service evaluation

Sensitivity to economy cycle of IT budgeting becomes lower because
IT becomes indispensable expenses to drag strategic business
chance.

In addition ITO, BPO also helps to stabilize IT expense which
provides safe revenue stream to IT service companies.

However, ITO demands mostly captive markets. It could widen
revenue gap between group-based or non-group-based companies.

Therefore Business stability such as whether a company has safe
demands from other affiliates become more important for credit
rating.
Ⅰ. 서론

Ⅱ. IT투자흐름과 업체 실적 동향

1. 투자흐름의 변화
가. 정보화 투자는 산업성숙으로 인하여 안정적 기조로 변화
나. 대기업 정체, 중소기업은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정보화 수준 향상
다. 최근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투자 수요 축소를 피할 수 없을 듯

2. IT서비스업체들의 실적
가. 2008년 양호한 매출 실현, 2009년 1/4분기에도 전년수준을 유지
나. NI업체들은 회복세가 2008년 하반기부터 경기침체로 급격히 악화


Ⅲ. 정보화 수요 트렌드의 변화와 향후 시장 전망

1. 기업 정보화 트렌드의 변화
가. 비용절감 기술의 부상
나. 위기관리 대응력과 프로세스 효율성 제고
다. 환경/에너지/헬스케어 등 전통산업과 IT서비스의 융합 정책

2. 향후 IT서비스 전망
가. 정보화투자 주기의 폭이 작아지고 주기도 짧아짐
나. 2010년 IT투자는 증가세를 회복하여 향후 2~3년간 지속


Ⅳ. IT서비스업 평가에 대한 시사점
1. IT투자 변화가 IT서비스업 평가에 주는 시사점
가. 중견 IT기업들에 대한 평가 등급 변화
나. 주기 단축에 따른 사업구조의 안정성과 업체 규모의 평가 비중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