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중국發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반도체산업

2017-10-30이주완

목차

요약

NAND 시장 2위인 도시바메모리가 SK하이닉스가 참여한 베인 컨소시엄에 매각되었다. 일본의 마지막 DRAM 업체 엘피다가 파산한 지 5년 만의 일이다. 중국이나 대만이 인수하지 못한 것은 다행이지만 매각 대금이나 계약 내용을 볼 때 SK하이닉스에게 유익한 딜이었는지는 미지수이다. 비록 치킨게임은 한국의 승리로 끝났지만 중국의 위협은 내년부터 시작이다. 2025년 중국의 예상 점유율 18%도 위협이지만 더 큰 문제는 LCD, LED 시장이 겪었던 장기불황이 이제 반도체로 전이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