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트럼프의 두 얼굴, Soft 對Hard
2016-11-18장보형
목차
요약
트럼프가 결국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다행히 수락연설 등을 통해 그의 온건한 이미지, 즉 ‘Soft Trump’가 부각되는 가운데, 인프라 투자 등 과감한 재정정책에 기반한 미국 및 세계 경제의 새로운 활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험이나 통화정책의 혼선 등 새로운 불확실성도 만만치 않고, 실행 가능성 차원에서 오히려 그의 부정적 이미지, 즉 ‘Hard Trump’가 전면화될 여지도 상존한다. 과거의 프레임을 벗어 낸 트럼프의 집권 청사진이 앞으로 구체화되면서 세상의 역사가 어떻게 다시 써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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