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과거 미국 투자은행업계의 상위권 진입을 노리다 2008년 금융위기로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던 UBS는 지난해 초부터 고위급 투자은행가의 채용을 확대하면서 재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양호한 실적 흐름과 탄탄한 자산건전성을 감안할 때 UBS의 투자은행 업무 확대의 움직임은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최근 HSBC 등 대부분의 글로벌 금융그룹들이 규모를 축소하고 사업구조를 단순화하는 데 반해 투자은행 업계에서의 재도약을 노리는 UBS의 움직임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