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금융회사의 생존을 좌우할 2015년

2015-01-05배현기

목차
요약

정부는 2015년에 공공, 금융, 노동, 교육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천명했다. 금융부문의 경우 보신주의 관행 등 비효율성이 여전하다는 인식 하에 경쟁 촉진과 모험자본 활성화로 역동성을 제고하고 실물부문으로의 자금 선순환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가계부채, 기업부실, 국제자본시장 불안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도 포함시켰다. 금융회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과 비은행 금융회사, 금융과 비금융회사 간의 경쟁 촉진은 금융회사의 장기적 생존을 위협할 것이다. 또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저하는 건전성 저하와 대손비용 증대로 이어져 금융산업의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객 가치와 리스크 관리, 그리고 인력 관리는 향후 금융회사의 생존을 결정할 키워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