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Citigroup이 일본에서 소매금융사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일본 소매대출시장의 정체 및 저금리 상황 지속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자본건전성 등 규제 강화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Citigroup을 포함한 HSBC, SC 등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사업재편이라는 구조조정 차원에서 일본시장으로부터 철수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소매금융사업 환경이 점차 악화되고 있어 일부 외자계 금융회사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가운데 국내 금융회사들도 해외 진출시 수익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