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주요국 통화 대비 환율의 변화와 영향

2014-08-25강삼모 동국대학교 교수

목차

요약

중국, 일본과 유럽의 경제가 성장하면서 이들 국가와의 무역도 커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들 국가들은 무역거래시 자국 통화가 거래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결제통화로 점차 많이 사용되게 된다. 2013년 1월 이후 원/달러 환율, 원/유로 환율, 원/엔 환율과 원/위안 환율 등 4가지 주요 환율 중 원/엔 환율의 절상폭이 가장 컸으며, 원/달러 환율과 원/위안 환율의 절상폭은 비슷했다. 2013년 이후 일본에서 아베노믹스가 시행되면서 일본의 엔화가치가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무역수지에 원/엔 환율이 미치는 영향은 큰 편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원/엔 환율의 절상폭이 대표환율인 원/달러 환율보다 매우 큰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즉, 최근 환율의 변화가 실제로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일반적인 예상보다 클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급작스러운 환율의 절상에 대비하여 기업과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