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업

해운환경 규제, 친환경 선박 시대의 서막

2013-01-31장경석

목차

해상 환경 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선박 발주 심리가 회복 중
§ 선박 연료유인 벙커유 380CST 가격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두배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
는 등 고유가 기조가 지속되어 옴에 따라 선사들은 그간 저운임과 고유가의 이중고를 치룸
§ 이에 선사들은 연비향상과 운임상승 노력의 일환으로 저속운항을 실시, 연료비 절감을 꾀하기도
하였으나 저운임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고유가로 인한 부담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
§ 한편 신조선 가격은 국내 조선사들을 중심으로 한 기술혁신으로 연비가 크게 향상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하락세를 거듭함에 따라 친환경 선박은 선주들에게 매력적인 발주의 대상으로 자리 잡음
§ 이 가운데 국제해사기구가 2013년부터 선박 온실가스 배출 감축 규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함에 따
라 선주들의 친환경 선박 발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되며 본격적인 친환경 선박 시대를 예고


IMO는 선박에서 배출하는 CO₂량을 2030년까지 3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
§ UN산하 IMO(국제해사기구)는 향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경우 해운산업의 이산화탄소 배
출 비중이 현재 3.3%에서 2050년 최대 18%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이에 따라 IMO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3가지 방안(EEDI, SEEMP, MBM)을 고
안하여 이산화탄소배출량을 2013년부터 2030년까지 3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함
§ 이후 IMO에서 선박 온실가스 감축 방안(EEDI, SEEMP)을 강제 규정으로 채택하였으나, 이를 제재
하는 수단(MBM)이 사실상 부재함에 따라 실제로 이를 준수하는 선사는 제한적일 가능성 존재
§ 하지만 국제항만협회가 ESI(환경선박 지수)를 도입해 친환경선박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조치를
시행하는 등 관련 조치가 잇따름에 따라 IMO의 규제의 시행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음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