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국내 중견기업의 영업환경 개선으로 시장 성장이 예상되며, 영업기회 발굴이 필요
■ 중견기업이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 아니면서 상호출자제한집단(대기업 그룹)
소속기업이 아닌 기업을 말하며, 2011년 3월 산업발전법 개정을 통해 개념이 정립됨
■ 국내 중견기업은 수에 비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나, 그 성장이 정체되어 있어
최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중견기업 육성과 관련된 정책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음
- World Class 300 프로젝트 추진(2010), 중견기업 육성지원 위원회 발족(2012)
■ 향후 정부의 중견기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은행권 내 인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그룹 입장에서는 관련 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한 영업기회
발굴이 필요함
- 성장 잠재력이 높은 강소기업 발굴 ⟶ 맞춤형 서비스 제공 ⟶ 은행과 기업의 동반 성장

타행 사례를 통해 살펴본 중견기업 육성 사업은 시너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됨
■ 2011년 경기 둔화기에도 정부 및 타행이 선정한 업체는 산업 평균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직·간접적으로 관련 금융기관이 제공한 서비스의 시너지와도 관련이
있다고 판단됨
■ 반대로 은행 입장에서도 중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업체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영업
기회를 확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관련 사업의 추진은 마케팅 차원에서 필수적임

업체 선정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해야 함
■ 타행 및 정부의 지원 전략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하여 다양한 산업군에 포진된 우량 중견기업을
선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활발한 의견 교환으로 업체별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함
■ 또한 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여 잠재고객을 발굴하고, 지원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성과평과 및 자격박탈 기준을 마련하여 업체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여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