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인구고령화 시대의 노후준비와 금융의 역할

2012-01-06송양민 가천대학교 교수

목차
요약

한국은 지난 2000년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7%를 넘어서는 ‘고령화 사회’에 들어섰다. 또 2018년에는 ‘고령사회(14%)’, 2026년엔 ‘초고령사회(20%)’에 진입할 전망이다. 인구고령화는 저출산 현상이 심각한 상태에서 평균수명이 계속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인구고령화는 우리 사회에 여러 가지 충격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노인의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사회보장비 지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노동력 감소와 소비위축으로 잠재성장률이 2050년쯤 1%대로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요즘 인구고령화와 나이 듦(aging)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우리 사회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 인구고령화는 많은 선진국들이 우리보다 앞서 겪고 있는 인구학적 변천 현상이다. 충격은 크겠지만 대책을 꾸준히 마련하여 해결책을 찾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