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

2010년 하반기 금융산업 전망시리즈 7:저축은행 산업

2010-07-07이경진

목차
FY09 상반기 저축은행 수익성은 개선된 가운데 업계 내 규모의 양극화 심화

’10년 3월까지 저축은행의 수신은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며 조달측면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전년동기대비 급격히 위축되었던 여신 증가율도 회복
FY09 기준 자산규모 1조원 이상의 대형 저축은행이 전년동기대비 4곳 추가되어 28개가 되었으며, 이들 대형 저축은행의 자산규모 비중은 전체 저축은행 자산의 69.9%를 차지함에 따라 대형 저축은행과 중소형 저축은행간 규모의 양극화 심화
FY09 상반기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494억원 수준으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규모의 이익을 시현했으며, 연체율 및 NPL 비율도 하락

주요 Key Factor 분석

감독규정 강화에 따라 영업환경 다소 악화 예상: 부동산 관련 대출 비중 50% 이내 제한 → 그동안 주요 대출처였던 부동산 관련 대출 축소 및 대체 대출처 부재로 여신 증가세 정체 전망
부동산 관련 대출 편중에 따른 손실 발생 우려: 부동산 관련 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부실 건설사 증가에 따른 충당금 및 손실 부담 증가 전망
후순위사채 발행 증가로 수익성 악화 부담 증가: 2009년 2/4분기부터 증가한 후순위채 발행은 2010년 상반기까지 지속. BIS 비율 관리 등을 위해 지속적인 발행 유인 증가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

2010년 하반기 건전성 규제 강화에 따른 관리 노력 지속으로 대출 성장세는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非저축은행-저축은행간 M&A를 통한 부실 저축은행 구조조정 가능성 증대

2010년 하반기 건전성 규제 강화 및 부동산PF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대출 성장세는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총수신은 안전자산 선호 지속 및 상대적 고금리를 제공하여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
저축은행 업계 내 규모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대형저축은행의 부실저축은행 인수 보다는 非저축은행의 저축은행 인수를 통한 업계 구조조정 가능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