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업

달러약세에 따른 유가 상승과 오일쇼크 가능성 점검

2009-08-05정귀수

목차
n 금리차 변수가 더 이상 달러화 약세를 견인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 ? 최근 달러화 약세는 서브프라임 충격 이후 미국 연준의 공세적인 금리인하와 이로 인한 타 국가 정책 금리 간의 격차 축소로 인해 금리 차 측면에서 달러화 메리트가 약화된 것이 첫째 이유임 ? 또한 미국의 막대한 무역적자,미국으로의 자본유입이 격감하고 있는 점도 달러화 약세를 유도함 ? 그러나 이런 양상은 그동안 달러화에 과도하게 집중된 글로벌 자산 포트폴리오의 비중 조정과 나아가 지역별,주체별로 달러화 포트폴리오의 재조정에 불과하다고 판단됨 ? 최근 글로벌 금융 불안 속에서 안전통화로서 달러화 위상이 부각되고,미국의 무역적자 축소가 달러화 붕괴를 자체적으로 억제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달러화가 추가로 급락할 여지는 제한적임 ? 특히 미국의 금리인하가 다른 국가들에게까지도 확대되거나 아니면 연준이 더 이상 금리를 인하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금리차 변수가 더 이상 달러화 약세를 견인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 ? 향후 달러화 약세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달러화 약세의 대상이 로테이션되는 양상을 취할 것으로 보임 n 제 3차 오일쇼크은 가능성 매우 낮은 편 ? 금리차 변수의 퇴각으로 달러화 가치 하락세 둔화가 예상되며,이는 석유시장으로의 국제 투자 자금 이동속도 둔화를 유도하여 더 이상 달러가치 하락이 유가 상승을 견인하기 어려울 것임 ? 또한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중국발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석유수요 둔화 가능성이 대두되 고 있으며,중국의 긴축정책에 따라 원유의 수급 불균형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잉여생산능력 향상 및 오일머니를 통한 여유자금을 확보한 OPEC이 세계 경제에 부담을 주는 초고유가를 기피하고 적정한 고유가 수준 향유를 원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증산 가능성이 높음 ? 경제 및 기업의 고유가에 대한 내성이 강화되어 감내 가능한 유가 수준이 상향 조정되었으며, 신흥국의 등장으로 고유가에 대한 경제 민감도가 낮아진 점도 오일쇼크 가능성을 낮추고 있음 n 고유가로 막대한 수익을 향유한 중동의 오일머니 재투자는 더욱 가속화될 듯 ? OPEC은 향후에도 고유가로 막대한 수익을 얻을 것이고 이를 중동 개발에 재투자할 것임.따라서 자국내 석유관련 시설,석유화학 등 중화학산업 등의 생산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임 ? 그리고 최근 중동 지역이 표방하고 있는 세계 금융허브로서의 역할론이 대두되면서 각종 금융 인프라 건설과 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임 ? 이에 따라 중동 지역의 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이며,IB영업 기회도 존재함
요약